기후변화로 변화무쌍한 날씨를 맞는 오늘날. 자연재해는 와이파이 연결이나 셀룰러 데이터를 모두 쓸어버리며 인간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막아버린다. 그러나 이런 제한된 환경에서도 통신을 통해 생존할 수 있는 앱들을 소개한다.
마이셰이크(MyShake)
미국 UC버클리 대학의 지진학 연구소에서 개발한 이 앱은 스마트폰의 센서를 활용해 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용자에게 경보를 보낸다. 이 앱은 재난이 닥친 지역의 공공 지진 경보 시스템이 없을 경우 직접 휴대용 경고 사이렌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
젤로(Zello)
이 앱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푸쉬-투-토크' 기기 혹은 무전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공공 및 사설 채널에서 실시간 음성 스트리밍을 만들기 위해 3G나 4G가 아닌 2G 모바일 연결을 이용한다.
파이어챗(FireChat)
이미 다른 국가에서 많이 사용되는 이 앱은 인터넷이나 셀룰러 네트워크가 없어도 '인터넷포어스(Internet for Us)' 방법으로 사용해 다른 사람에게 문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일대일 통신이나 메쉬 네트워킹(Mesh networking)을 사용해 메시지가 목적지에 도달 할 때까지 파이어챗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넥스트라디오(NextRadio)
스마토프폰이나 태블릿에서 FM 수신기칩을 사용하는 긴급 청취 기능이 있다. 이 앱은 활성화된 FM 수신기칩을 이용할 때 더 적은 데이터를 사용해 배터리 수명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네트워크 및 전원이 다운됐을 때 가장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라디오의 안테나 역할을 하는 헤드폰이나 스테레오 케이블만 있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