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인 제프 윌리엄스는 앞으로 자사의 모바일 기기가 주요 인공 지능(AI)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애플은 자사의 A11 칩에 들어있는 AI를 사용하는 최신 모바일 기기인 아이폰 X에 대한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아이폰 X는 얼굴 인식과 같은 새로운 인식 기능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얼굴을 수학 모델로 분석하고 사용자가 얼굴로 휴대전화의 잠금을 풀거나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윌리엄스는 기술 혁신이 개인 정보와 보안을 손상시키지 않고 삶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CEO 팀 쿡은 AI가 건강 관리에 적용되면 이제 충분히 바뀔 준비가 된 건강 관리 방식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회사의 AI가 휴대전화를 넘어 다른 분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페이스북, 알파벳, 아마존, 화웨이 등의 다른 기술 회사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구하기 위해 AI 기반 서비스 및 제품을 구현하고 판매하는 데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으며 소프트뱅크는 2,000억 달러(약 226조 원) 규모의 비전 펀드를 설립하려고 준비 중이다.

TSMC(대만반도체생산공사)의 회장인 모리스 창은 7년 전부터 애플과 협력하고 있는데, 애플이 강렬하다고 말했으며 윌리엄스는 이에 답하듯 창의 거대한 자본 투자 덕분에 모든 일을 빨리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90억 달러(약 10조 원)의 투자를 통해 TSMC가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애플은 자사의 새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위한 칩을 100% TSMC에서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