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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 랜섬웨어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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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 랜섬웨어 주의보 발령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09.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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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애플의 기기들은 보안이 철저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워너크라이와 같은 랜섬웨어가 전 세계를 들썩인 이후 애플의 맥을 대상으로 설계된 새로운 유형의 맬웨어가 등장하며 보안 위협에 직면하게 됐다.

BBC의 보고서에 따르면 악성 프로그램은 누구나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된다. 랜섬웨어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해커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파일을 열 수 없게 만든다. 반면 스파이웨어는 사용자 컴퓨터 내부의 모든 데이터를 빼간다.

보안 업체 포티넷(Fortinet)과 에일리언볼트(AlienVault)는 다크웹 네트워크에서 특정적으로 맥을 위해 설계된 맬웨어 프로그램 두 개를 발견했다. 포티넷은 그들의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맬웨어의 제작자는 작업 코드 생성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을 가진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다고 밝혔다.

한편 다크웹 네트워크에서 맬웨어 제작자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악성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다면 자신에게 연락하라고 했으며,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법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랜섬웨어의 피해자가 지불한 금액을 함께 나누어 가지게 될 것이라고 유혹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맥 전용 맬웨어에 대해 "아직까지 윈도우를 대상으로하는 현재의 랜섬웨어에 비해 열등한 수준이만, 피해자의 파일을 암호화하거나 중요한 파일에 대한 액세스를 할 수 없게 만들어 피해를 입히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보안 업체 맥아피(MacAfee)는 통계적으로 맥을 겨냥한 맬웨어는 45만 개, 윈도우를 겨냥한 맬웨어는 2300만 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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