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관한 책들, 성공 신화를 이룬 벤처기업들에 관한 책들을 보면 모두 대단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이름만 대도 누구나 다 아는 제품을 개발한 사람들, 어마어마한 수출 성적을 기록했다거나, 무시무시한 매출 실적을 보유했다거나 하는 사람들이다.
스타트업에 대한 꿈은 있지만 그 방법을 몰라 헤매고 있을 때, 그런 책들을 읽다 보면 때로는 용기보다는 주눅이 들기도 한다. 이렇다 할 스펙도, 학벌도, 인맥도, 돈도 없고, 심지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까지 장착한 용기 없는 내가 과연 저 길을 갈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그런 나와 내 주변의 모든 평범한 사람들에게 건네는 작은 등불이다.
<스타트업하고 앉아있네>는 스타트업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 혹은 아직 그 빛나는 아이디어를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친절한 스타트업 운영 안내서를 쓰기로 작심했다. 쓸데없는 원론적인 이야기는 뒤로하고, 스펙ㆍ자본 빵빵한 사람들에게나 통할 법한 이야기는 건너뛰고, 진짜 평범한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돈도 사람도 모든 것이 부족한 사람들이 당장의 실무에 가져다 쓸 수 있는 꿀팁들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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