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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계 보안소프트웨어 '카스퍼스키'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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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계 보안소프트웨어 '카스퍼스키' 사용하지 않는다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09.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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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미국 국토안보부가 러시아의 정보 기관과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의 임원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각 정부 부처에서 카스퍼스키 보안 백신 서비스 사용을 중지했다.

BBC에 따르면, 미국 상원 의원 엘라인 듀크가 “카스퍼스키의 제품 사용을 금지하도록 투표했다”라고 발표했다. 이후 국토안보부는 각 정부 부처에 카스퍼스키 소프트웨어를 제거하고 다른 서비스로 대체하기 위해 3개월의 기간을 부여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계 회사인 카스퍼스키 랩과 연관이 있는 여부에 관계없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카스퍼스키 측은 미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 유감을 표하며 그들은 러시아 정부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2개월 전에 카스퍼스키의 최고 경영자 유진 카스퍼스키가 다른 한 임원과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기밀 업무에 관한 이메일을 교환했다고 전하며, 이는 러시아의 국가 안보를 위한 비밀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카스퍼스키의 제품에 대한 사용을 거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미국 연방 총무청에서는 카스퍼스키 랩이 승인된 공급 업체 목록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