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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건강 지킴이 '애플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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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건강 지킴이 '애플 워치'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09.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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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애플 워치 시리즈 3은 아이폰과 연결하지 않고도 사용자의 심장 박동을 기록할 수 있다. 이전 버전에서는 아이폰 장치가 가까이에 있을 때만 심장 박동수를 감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심장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애플은 사용자가 운동 중이거나 휴식 중일 때 모니터가 이상한 심박수를 감지하면 경고를 보내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애플 워치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심장 박동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지 추적할 수 있다.

미국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의 심장 전문의 에릭 토폴 연구원은 심장 박동이 다시 저상으로 돌아오는 속도가 느리다면 심장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뜻이므로 애플 워치의 혁신적인 기술이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워치 업그레이드를 위해 애플은 스탠포드 대학의 심장 전문의와 협력하여 심장 박동의 패턴을 이해하고 비정상적인 패턴이 있는지 식별할 수있는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토폴은 미국 내 전체 성인 중 약 1~2% 정도가 심방세동(AFib)을 앓고 있어 애플 워치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애플 워치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심장 박동 변화를 모니터링하면 심방세동이 본격적인 심장 질환으로 변하기 전에 알아차릴 수 있다.

또한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도 애플 워치가 도움이 된다. 애플 워치가 낮은 산소 흐름이나 심장 박동을 파악하여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내기 때문이다.

토폴은 현재 애플 워치와 같은 기기로 기록하는 심장 상태의 변화가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상당히 정확한 판독 결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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