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다국적 기업이자 공공부문 은행겸 금융서비스회사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는 은행의 서비스 범위 내에서 고객의 질의에 응답하는 인공 지능(AI)구동챗봇을 개발했다.

인디아스테이트은행은 인도 전국에서 가장 큰 은행이며 하이데라바드 주립은행, 파티알라 주립은행, 미소어 주립은행 등 5개 은행을 합병했다.

챗봇 개발자들에 따르면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챗봇 SIA는 학습 과정에 있다. 몇 가지 질문에 대해서는 다른 출처에서 제공한 정보를 확인해 주십시오라는 메시지가 뜬다.

SIA는 주택 대출, 교육 대출, 자동차 대출, 개인 대출, 정기 예금, 정기 적금 등과 같은 SBI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질문에 대답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SBI는 성명서를 발표해 “SBI 인터치같은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이나 IBM 왓슨 등의 인공 지능 챗봇이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다양한 작업, 특히 고객 경험 향상에 도움을 준다. SBI의 트랜잭션 중 80% 이상이 사람 직원이 아닌 기계만으로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SIA는 인공 지능 챗봇 분야에 처음 등장한 기술이 아니다. 인도 최초의 인공 지능 뱅킹 챗봇은 EVA(electronic virtual assistant)이며 올해 3월 인도 주택개발은행(HDFC Bank)이 여러 채널에서 수백만 건의 고객 문의에 응답하기 위해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