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의 컴퓨터 과학 및 인공 지능 연구소(CSAIL)의 연구팀이 데이터 센터 캐싱을 의해 플래시 메모리를 활용하는 '블루캐시' 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제안했다.

MIT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프로세서가 연산을 수행하는 동안 다음 명령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여 데이터 센터에 넘쳐나는 요청을 해결할 수 있다.

삼성 반도체 메모리 솔루션 연구소의 비제이 발라크리슈난(Vijay Balakrishnan)은 “다양한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이 소프트웨어 스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유형의 시스템의 캐싱 요구 사항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데이터 센터에 적용된 캐싱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블루캐시는 키 값 저장소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 경우 키는 데이터베이스 쿼리이며 값은 응답이다.

이 시스템의 멀티태스킹 성능은 RAM과 비교했을 때 플래시 메모리의 전통적인 결함인 속도를 향상시킨다.

또한 블루캐시 시스템은 기존의 램이 소모하는 에너지의 약 5%수준밖에 소비하지 않으며, 이는 운영 및 유지 비용을 약 1/10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를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