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펙셀스
대기오염 물질인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사용되는 태양전지패널은 가정 및 회사에 전기를 공급할 때 유용하며 환경친화적이다. 하지만 태양전지패널은 대부분 파란색과 검정색이어서 미학적으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네덜란드 원자분자물리학연구소 AMOLF의 새로운 연구 덕분에 과학자들은 태양에서 나오는 강한 반사광을 줄이는 실리콘 나노 입자의 도움으로 녹색 빛을 관찰자에게 산란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어떤 각도에서 보든 패널이 초록색으로 표시되며 전력 감소는 단 10% 뿐이다.
AMOLF의 광학물질 전문 연구원 이번 논문의 수석저자인 베레나 네더는 "어떤 이들은 왜 태양 전지의 효율성을 떨어 뜨리는가라고 묻는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많은 효율성을 잃지 않고 태양 전지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패널의 색상을 변경하는 새로운 방법은 적용하기 쉽고 건축 디자인 요소로서 매력적이어서 앞으로 얼마든지 사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색상을 지닌 태양 전지 패널과는 달리 나노 패턴은 다양한 각도에서 일관된 외관을 보여준다. "우리가 만든 구조는 관찰 각도에 민감하지 않으므로 다른 각도에서 보더라도 여전히 녹색으로 보인다"라고 네더는 덧붙였다.
연구진은 적색 및 청색 태양 전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일단 빛의 기본 색상을 터득하면 어떤 색상이든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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