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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모빌아이 인수하며 자율주행 차량 시장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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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모빌아이 인수하며 자율주행 차량 시장에 합류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8.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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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인텔은 지난 8일 모빌아이(Mobileye)를 인수하기 위해 약 17조 원을 투자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해 경쟁에 뛰어 들었다.

모빌아이는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자율 주행을 위한 비전 기술을 개발한 이스라엘 기업이다.

또한 대부분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 카메라, 센서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을 전기 자동차에 도입할 때 모빌아이의 기술을 사용했다.

이번 인수로 인텔은 이제 구글, 테슬라, 우버와 같은 업계 선두주자들의 뒤를 이어 디지털 지도 작성 및 센서 분야에서 모빌아이의 힘을 이용하게 됐다.

가트너 분석가인 마이크 램지에 따르면 인텔은 이제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한 두뇌, 센서, 정보, 맵핑 등 모든 부문에서 발판을 마련했다.

모빌아이의 본사는 그대로 이스라엘에 남는다. 공동 설립자인 암논 샤슈아는 인텔 수석 부사장이 될 예정이다. 다른 공동 창업자인 지브 아비람은 그가 설립한 다른 회사에 집중하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

새로운 파트너십의 강점은 인텔이 곧 100대의 자율주행 시법 차량 부대를 만들어 향후 수개월 내에 테스트를 하면서 드러날 전망이다. 차량이 완성되면 먼저 미국 애리조나에서 시범 운행을 하고 예루살렘으로 간다.

예루살렘은 좁은 도로와 난폭한 운전자들이 많다고 알려진 지역으로 샤슈아는 “예루살렘에서 자율주행에 성공하면 세계 어디에서든 성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텔의 차량들은 구글의 자율주행 부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가 만든 미니 밴을 시범 운행하고 있다.

인텔에게는 또 하나의 경쟁 상대가 있다. 바로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엔비디아(Nvidia)다.

엔비디아는 카메라의 이미지를 통합하고 장애물을 탐지하는 레이더 센서를 탑재한 초고속 프로세서로 자동차 제조업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샤슈아는 인텔의 칩과 모빌아이의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자체 구동 시스템의 개발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EyeQ5 프로세서를 기반으로하는 모빌아이의 현재 제품보다 약 2배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 새로운 기술을 자신들이 이미 보유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통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