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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기차 판매량 사상 최대 수준, 운전자 인식은 아직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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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기차 판매량 사상 최대 수준, 운전자 인식은 아직 부정적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8.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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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지난 7월 전기 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대체연료 자동차는 신차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4.4% 수준이다.

하지만 대체연료 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25% 이상 급성장한 반면 전체 대체연료 자동차 등록은 6월 당시에 거의 5%나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는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은 전기 자동차와 관련된 허구와 실제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전기 자동차의 주행거리나 충전속도 등 전기 자동차의 오래 전 성능이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믿고 있고, 다른 이들은 전기 자동차의 신뢰성과 수명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영국 운전자 대상으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¾는 전기 자동차가 단거리 주행을 할 때에나 쓸모가 있는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닛산 리프, 테슬라 모델S 등의 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240km 넘게 주행 가능하다.

또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전기 자동차를 위한 충전소가 부족해 전기 자동차가 시장에서 주류가 되기는 힘들 거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들 중 절반은 전기 자동차가 연료 자동차보다 신뢰성이 더 떨어진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 내 대부분의 전기차는 가정에서 충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공 산업기반시설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전기차 소유주에게 있어서는 가정에서 충전하는 것이 가장 주요한 충전 방식이다.

장거리 주행을 할 경우에도 영국 내 1만1000곳에 공공 충전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영국 정부는 직장 근처, 그리고 길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1000만 파운드의 예산을 준비했다.

일반적인 경우 하루 중 통근을 위해 이동하는 거리는 24km도 되지 않으며, 상당히 많은 이들의 하루 이동거리가 이에 해당 되기 때문에 전기차를 고르는 것이 적합할 수 있다.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아직까지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주로 장거리 운전을 하는 운전자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하면 주행거리와 효율성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찾을 수 있다.

전기차를 구매하게 되면 연료비와 세금으로 나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동차 성능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제공하고 정비 비용 또한 적게 들어간다.

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전기 자동차를 구매하게 될 경우 일 년에 306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전기 자동차와 관련된 가장 흔히 알려진 잘못된 상식은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가 재활용이 안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폭스바겐, 르노, 닛산은 폐차 뒤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운전자 중에서  ⅓은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이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는 수명은 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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