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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전문가, 사이버 보안 프로토콜 강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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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전문가, 사이버 보안 프로토콜 강화 강조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8.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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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플리커

최근 랜섬웨어 및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사이버 보안은 각 기업의 중요 논점으로 다시 부상했다.

최근 약 1억 2000만 명의 고객이 있는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가입자의 사용자 데이터가 온라인으로 유출됐다.

릴라이언스 지오 측은 데이터 유출을 부인했지만 고객들은 누출 이후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WPP 그룹의 지사는 랜섬웨어 공격 때문에 글로벌 서버를 일주일 동안이나 닫아야 했다.

대부분의 팀은 라이브 프로젝트를 일시 중지하고 시스템의 안전이 확인된 후에 작업을 재개했다. 어떤 다국적 광고 및 마케팅 대행사도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업계 전체와 인도 기업 전체가 충격을 받았다.

사이버 공격의 빈도가 높아지면서 위협에 대한 인식이 늘어났다.

인도 보험회사 ICICI 롬바드의 관계자 사냐이 다타는 “현재 인도에서 사이버 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100개에서 150개 사이다. 전체 회사 수를 생각하면 매우 적은 수치다. 그런데 지난 몇 년 동안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방글라데시 은행 강도, 인도 은행 카드 데이터 절도 등과 같은 민간인 손실로 인해 가입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BFSI와 같은 재정적인 부분에 민감한 기업들은 항상 사이버 위협과 사이버 보안을 의식하고 있다.

TRA의 엔 찬드라몰리 CEO는 “광고 및 마케팅 업계의 다른 기업들은 보안 침해로 인해 비즈니스가 중단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도 및 SAARC의 마케팅 책임자이자 맥아피의 글로벌 마케팅 서비스 책임자 루파 로이는 "안전한 사이버 보안은 이제 필수품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거대한 사이버 침해가 일어나면 기업의 평판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은 많은 CMO들의 관심사다.

이들은 전문 보안 조직을 만드는 쪽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으며 마케팅 책임자는 조직에서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WPP에 대한 공격은 다른 회사들에게 공포를 불러 일으켰고 이들은 시스템을 확인하고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하루 정도 시스템을 중단했다.

찬드라몰리는 “사무실이 사이버 공격을 예상하여 링크를 차단하면 고객과 기업이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잠재적으로 고객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이다. 고객은 이런 사건을 용서하지 않는다. 또 사건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고객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다타는 “한 회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 소식은 시장 내 평판에 큰 영향을 미치고 고객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인도에서 현재 온라인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위협이 고객에게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 그는 “고객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은 브랜드 가치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다른 이해 관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잠재적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기업들은 이제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를 늘려 가고 있다고 찬드라몰리는 말했다.

찬드라몰리는 “기업들은 이제 사이버 공격 때문에 2~3일 이상 비즈니스를 하지 못하고 재정적 손해 및 명예 훼손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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