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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플래시' 지원 2020년 종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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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플래시' 지원 2020년 종료 발표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7.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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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시스템즈의 '매크로미디어 플래시 플레이어'가 지원을 공식적으로 종료한다. 플래시는

1996년 이래 웹 브라우징의 핵심 기능이다.

어도비는 2020년 12월 31일에 플래시 제공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플래시는 수년 동안 그 활용도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수만 가지의 인터넷 기반 게임을 위한 플랫폼이다.

유튜브를 비롯한 많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많이 사용되는 기술인 플래시는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 및 수천 개의 다른 응용 프로그램의 가동을 지원한다.

그러나 플래시는 연식의 노후화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기술계에서는 현재 이 기능을 '폐기된' 것으로 간주한다. 이는 플래시가 주로 이전 컨텐츠와의 호환성을 위해 지원된다는 의미다.

다양한 최신 대안 기술들이 플래시 계승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HTML5가 가장 적절한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어도비의 제품 개발 담당 부사장인 고빈드 발라크리슈난은 “우리는 표준화된 기술이 등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왔다. 이제 플래시의 대체를 준비할 시기다”라고 말했다.

대체 기술 중에는 HTML5, WebGL, SVG 및 웹 어셈블리와 같은 다양한 개방형 표준이 있다.

전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2010년 “애플의 엔지니어들은 플래시보다 우수한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으며, 플래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결코 실행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발표했다.

즉, 모든 플랫폼에서 실행 가능한 컨텐츠를 제작하려면 플래시가 아닌 다른 표준형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플래시를 사용한 플랫폼은 사용자 보안 위험 및 브라우저 충돌이 빈번했다. 수백만 개의 웹 페이지 및 수십만 개의 게임과의 백 워드 호환성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플래시 플랫폼을 안전하고 견고하게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플래시의 기능 저하는 눈에 띄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려면 소프트웨어를 수동으로 활성화해야 한다.

플래시의 기능 저하 현상은 지속될 것이다.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는 2019년부터 플래시 이용을 비활성화할 예정이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와 애플 사파리도 여기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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