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배포되어 왔던 ‘KONNI RAT(원격 접속 트로이 목마)’의 최근 활동이 발견됐다.악성 문서 공격 기법으로 사용해 온 KONNI 캠페인은 사용자가 .scr 파일의 문서를 열면 해당 컴퓨터에서 악성 코드가 실행되는 방식이다.
시스코 인텔리전스 그룹 탈로스(Talos) 측은, 지난 2014년 9월 캠페인에서는 미얀마 사원의 이미지를 미끼로 가짜 실행 파일을 사용했다. 올해 4월 발견된 두 건의 공격은 KONNI 원격 액세스 트로이 목마를 삭제하려는 대상에게 피싱 문서를 사용해 칩입자가 손상된 시스템에 추가 악성코드를 유포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북한과 관련된 문서로 유인하는 활동이 있었으며, 이번건 역시 북한 미사일 발사 및 미사일 기술 논의에 연관된 것처럼 가장했다고 설명했다.
탈로스는 계속 진화하는 KONNI 멀웨어의 최신 버전으로 북한 미사일 개발 역량을 언급한 캠페인을 발견했다. 이번 캠페인에 사용된 악성코드는 2017년 초 배포된 것과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분석 내용을 보면, 7월 3일 한국 언론매체 기사를 복사/붙여넣기 해 정상적인 형태로 가장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한 7월 3일에 게재되었고, 다음날인 7월 4일, 악성코드가 컴파일 되었다. 또한 이전에 북한을 자주 언급했던 KONNI 배포 캠페인과도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 사용자가 문서를 확인하면 다음과 같은 오피스(Office) 문서가 표시된다.
시스코는 “KONNI 멀웨어 업데이트 버전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러한 이슈와 관련이 높은 조직의 경우 유인성 악성문서를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한 더욱 철저한 보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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