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위치한 효성주얼리시티 맞춤예복 전문점 토리니가 최근 이태리 고급 원단중 하나인 까노니꼬와 국내 제일모직 템테이션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일반 시중에서 100만원 초반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이태리 까노니꼬 원단은 59만원에, 70만원대를 호가하는 템테이션 원단은 45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맞춤셔츠, 보타이, 행거칲, 턱시도대여, 리폼서비스로 구성되는 패키지 역시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할인이벤트는 토리니 종로점과 더불어 인천점 역시 공동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파격적인 가격대를 선보이는 것은 대부분의 남자맞춤예복 브랜드를 통틀어서도 무척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토리니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자마자 이벤트에 대한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는다'고 말했으며, 문의내용중 상당수는 원단이 정품인지 아닌지에 대한 질문이었다고 한다.

'정품원단이 아닐시 100배 보상해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있는 것도 이러한 논란 때문이며, '일명 짝퉁원단도 시중에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토리니는 이벤트를 포함한 모든 원단을 정품으로 판매하는 종로예복전문점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진행하고 있는 까노니꼬, 템테이션 원단 역시 모두 정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셀비지'라고 하는 원단 브랜드의 로고, 국적이 새겨져 있는 띠가 상의 안쪽과 바지 밑단에 붙어있는지 유무에 따라 정품인지를 판별할 수 있다.

이러한 가격이 가능한 이유는 공장직영 이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원단을 경제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 즉 유통비가 존재하지 않다는 것이다.

토리니는 자체적인 공장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제일모직 빨질레리 에서 40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수석패턴사가 직접 제작관리를 맡고 있다. 맞춤정장의 제작에 있어 공정을 세밀하게 나누고 있기에 퀄리티 또한 독보적이다.

한편, 이번 까노니꼬, 템테이션 원단과 더불어 이태리 아리스톤 나폴리, 영국 허더슨필드 원단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