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왕가의 아이들 전통숲놀이학교 유아들이 지난 6월 23일 사단법인 프렌즈와 함께 스리랑카 전쟁고아를 돕는 바자회를 개최했다.
나눔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쟁고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누며 유아들이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에게 바자회 홍보를 하여 바자회를 주최했다.
유아들이 직접 홍보포스터, 전단지를 제작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3~7세의 유아들의 정성이 담긴 야채피클, 잼등과 집에서 가져온 장난감, 의류 등을 직접 판매하여 판매금을 마련했다.
권은혜 원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이 거창한 일, 큰 마음을 먹고 해야 하는 일이 아닌 일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다른 사람들을 돕는 기쁨이 내가 무언가를 갖는 기쁨만큼 크다는 것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물질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나게 하고자 하는 목표”라고 전했다.
수익금 전액은 프렌즈를 통해 스리랑카 전쟁고아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왕가의아이들 전통숲놀이학교는 한국형 유아학교로 이 시대의 교육의 대안이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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