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는 2017년형 캐딜락 CTS 세단에 업그레이드된 통신 기능을 장착했다.
차량 대 차량 또는 V2V로 알려진 이 기술은 자동차가 도로 상태, 폐쇄 및 위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V2V가 장착된 차량은 속도와 위치 정보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다.
GM은 V2V가 2017년형 CTS 세단의 표준 장비로 장착될 것이며 올해 중반기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V2V를 통해 캐딜락 CTS 세단은 거의 300미터 떨어진 차량에서 초당 1,000개의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다고 GM은 설명했다.
캐딜락 글로벌 제품 전략 책임자 리처드 브레커스는 "V2V기술은 자동차가 운전자의 시야 범위 밖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있게 해주기 때문에 이 기술로 차량을 서로 연결하는 것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기술의 선구자로서 우리는 더 많은 V2V 장착 차량이 판매되어 도로를 주행할수록 그 이점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캐딜락의 V2V 기술 구현으로 CTS는 사고가 난 차량, 미끄러운 도로 및 기타 위험한 상황에 대한 경고를 대시 보드에 표시할 수 있다. 운전자는 대시 보드에 V2V 데이터를 나머지 차량 계기판과 함께 볼지 여부를 지정할 수 있다. 이 정보는 앞 유리의 내부에 투사된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될 수도 있다.
미국 운수부는 2023년에 출시되는 모든 자동차에는 V2V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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