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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타사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비활성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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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타사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비활성화 인정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6.27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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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픽사베이
▲ 사진출처 : 픽사베이

보안 회사인 카스퍼스키 랩(Kaspersky Lab)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운영체제가 명백한 이유 없이 타사의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비활성화하는 등 반경쟁적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비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보안사업부 총책임자 롭 레퍼츠는 게시물을 통해 해당 내용을 인정했다.

레퍼츠는 "윈도우 10은 실제로 업그레이드하는 동안 타사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제거한다. 그리고 타사의 소프트웨어를 제거한 후에도 소프트웨어가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레퍼츠는, 업데이트 프로세스가 시작되면 업데이트를 위해 일시적으로 타사의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해제한다.

윈도우는 타사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사용자에게 윈도우 업데이트 후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라는 메시지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카스퍼스키처럼 윈도우 10의 인증을 받지 않은 타 개발사의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스템 업데이트와 동시에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윈도우 업데이트 과정에서 타사의 소프트웨어 자체가 해제되기도 한다. 이에 따른 책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닌 카스퍼스키같은 제3의 개발사가 지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의 보안 작업이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고의적으로 경쟁 업체에 해를 끼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