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유투브를 포함한 인터넷 상의 극단주의 테러 관련 비디오 컨텐츠를 차단하기 위해 기술적인 방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의원들이 인터넷이 극단적 사상을 확산 시킨다고 지적한 이후에 일어난 일이다.
구글의 법률 고문인 켄트 워커(Kent Walker)는 6월18일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지에 게재 된 사설에서, 테러 관련 콘텐츠를 가려내는 사람들의 수를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글은 선동적으로 보이는 컨텐츠를 더 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런던에서 일어난 테러 이후, 다른 소셜 미디어와 검색 사이트는 ISIS와 같은 극단주의 테러 집단이 퍼뜨리는 게시물을 차단해야 하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
영국 의원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극단주의 컨텐츠를 온라인에서 규제하는 방안에 관련된 새로운 법안을 제안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번 달 초 "우리는 극단주의 이데올로기가 확산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안된 법안은 소셜 네트워크가 사용자 데이터를 영국 보안군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영국 내무성의 대변인은 과격한 콘텐츠가 사이트에 널리 배포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술 콘텐츠 회사가 극단적인 콘텐츠 자체를 식별하고 제거하는데 있어 계속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대변인은 "구글이 채택한 조치는 혐오주의를 차단하는 첫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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