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파트너스(대표 김준헌, 이하 KRP)는 호텔업계의 보안 이슈를 해소할 수 있는 보안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6월 15일 밝혔다.

호텔업계에서는 대부분 호텔 운영 관리 시스템인 PMS(자산관리시스템)를 이용해 숙박객의 객실 배정, 각종 부대 시설 이용에 대한 요금 청구 등을 관리하고 있는데 그간 PMS를 이용해 결제가 이뤄질 시 이용자의 카드 정보가 그대로 시스템에 저장돼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위험성이 늘 존재해 왔다.

또한, PMS 도입 시 결제 모듈을 반드시 추가해야 하는데 이 연동 과정이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비용도 비싸다는 문제가 있어 시스템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결제 관리의 보안 및 신뢰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호텔업계의 오랜 이슈였다. 바로 이같은 문제들을 KRP의 이번 특허를 통해 한 번에 해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선, 비싼 비용을 들이지 않고 별도의 신용 조회 단말기를 통해 시스템 운영 관리를 하는 동시에 결제에 사용된 고객의 실제 카드번호가 아닌 가상 카드번호를 결제 단말에 저장함으로써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없앴다. 이는 가상카드번호를 인터넷망이 아닌 물리적인 선을 통해 전송하는 방법으로 네트워크 해킹, 키보드 후킹, 신용카드 직접 입력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이 특허는 특허청으로부터 종합 AA등급에 속하는 상위 9.9%의 특허로 그 권리 범위가 넓고 안정성이 높아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KRP에 따르면, 이 특허를 이용한 ‘G-Billing 솔루션(글로벌 카드 매입 대행)’을 론칭, 이는 승인, 대사, 매입을 원스톱으로 가능케 하는 서비스로 현재 포시즌스 호텔 서울, IBIS 앰배서더 수원, IBIS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 쉐라톤디큐브시티 서울 등에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KRP 김준헌 대표는 "현재 이번 특허 기술을 이용한 솔루션을 이용 중인 가맹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라며 "그간 호텔업계에서는 별다른 대안이 없어 고가의 PMS 솔루션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KRP의 이번 특허 개발에 따라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호텔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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