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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직전의 레스토랑, 페이스북으로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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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직전의 레스토랑, 페이스북으로 기사회생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6.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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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atrick Donovan / Wikipedia Commons

미국에서 남자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해냈다.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오도록 권유했다. 그래야 자신이 각종 고지서 대금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텍사스 주 북서부 해리스 카운티에 사는 싱글대디 크레이그 봉클러는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레스토랑을 운영중이다. 그의 레스토랑이 위치한 곳의 공사 기간이 끝없이 길어지면서 봉클러는 레스토랑 운영이 힘들어졌다.

그의 레스토랑 근처의 사업체들은 하나씩 파산해 문을 닫았고 그는 자신만은 절대 그 안에 포함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봉클러는 직원들에게 계속 월급을 줬지만 자신의 가정을 위한 돈은 2개월 이상 마련하지 못했다. 그는 빚을 졌고 곧 집을 잃을수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의 세 아들 마이클 (16세), 크리스토퍼 (12세), 티모시 (10 세)는 모두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매일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

그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200달러 이상이며 곧 저축해둔 돈이 바닥날 기미를 보였다.

계속되는 재정적인 불황 때문에 그는 페이스북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봉클러는 페이스북에 "레스토랑까지 차로 올 수 있는 거리에 사는 사람들은 내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을 고려해 달라. 친구에게, 모두에게 알려달라. 한 번 이상 식사해 달라. 레스토랑에는 수많은 메뉴가 있고 모두 맛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봉클러의 게시물은 해당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300번 넘게 공유되었다. 그는 이 게시물이 비즈니스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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