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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안전문가, 트럼프 휴대전화사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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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안전문가, 트럼프 휴대전화사용 우려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6.0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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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Clker-Free-Vector-Images

휴대 전화는 도청당하기 쉽다.  특히 고위 공직자가 휴대전화 사용시 중요 정보가 새어나갈 수 있다.

또한 휴대 전화는 신호를 통해 누군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휴대 전화가 맬웨어에 감염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러한 위험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보안전문가들이 주장하고 있다.

그는 최근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지도자들을 포함해 전 세계의 여러 대표자들에게 자신의 전화 번호를 직접 알려줬고 이는 외교적 대화를 나눌 때 불필요한 절차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휴대 전화 사용에 대한 보안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의 전임 기술담당 부국장인 앤드류 맥로린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지도자들에게 알려주는 번호는 다른 사람의 번호고, 벨이 울리면 그가 전화를 대통령에게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 방법을 사용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를 감시하려는 사람으로부터 대통령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국가기관의 이메일 주소가 아닌 이메일을 사용한 것을 끊임없이 비판했었다. 

그는 클린턴이 다른 의도로 접근하여 기밀 정보를 유출할지도 모른다면서 기밀 정보에 접근할 권한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블랙베리를 계속 사용하기를 원했고, 미 보안 당국자들은 보안 강화를 위해 제한된 시스템을 이용한 새 블랙베리를 제공했으며 오바마 소유의 블랙베리는 수석 백악관 직원 및 소수의 개인 친구들과 연락을 유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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