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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전 총리 미초타키스, 98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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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전 총리 미초타키스, 98세로 사망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6.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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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총리를 재임했던 콘스탄티노스 미초타키스 최근 9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초타키스 보수파 총리는 그리스의 자유주의 사회당과의 치열한 대립과 자유 시장 경제 개혁에 대해 지지했던 인물이다.

자유주의 정치가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의 조카이기도 한 미초타키스는 1918년 10월 18일 그리스 크레타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6년 당원으로 처음 선출되어 의회에 입성했고, 1951-52년과 1963-65년 재무 장관을 역임했다.

1990년부터 1993년까지는 총리직을 지냈다. 미초타키스는 2004년 정치 생활에서 은퇴했으나 중도 우파 신민당의 명예 회장으로 남았다.

1960년대에 미초타키스는 프랑스의 주요 정치 분쟁에 연루되었다. 그는 나중에 파리에서 망명 생활도 했으며 1970년대 후반에 그리스 의회로 돌아왔다.

미초타키스는 신민당을 이끌었고, 그의 정치적 천적이었던 안드레아스 파판드레우는 사회당을 이끌었다.

미초타키스는 1980년대 그리스 정치계에서 보수파, 즉 '안티 안드레아스 (anti-Andreas)'로 종종 언급되었으며 대중적이고 유명한 대중 연설자 파판드레우와 맞설 수있는 유일한 사람이며, 결국 1990년 선거에서 승리해 총리가 되었다.

총리직을 유지하는 동안 행정부는 마케도니아와의 분쟁을 겪었고 자유 시장 및 교육 개혁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미초타키스는 결국 보수 주의자들에 의해 낙선됐다.

미초타키스는 세 명의 딸과 한 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그들 중 두 명은 아버지의 정치적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 그의 아내 마리카는 2012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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