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45 (금)
말랄라 유사프자이,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
상태바
말랄라 유사프자이,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6.02 20: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jpg
사진 출처 : Wikimedia Commons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파키스탄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UN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헤스에 의해 UN 평화대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유엔은 평화대사를 가장 명예로운 직함으로서 수여한다. 임명자는 적어도 2년 동안 활동한다. 유사프자이는 여태까지 이 명예로운 직책에 임몀된 사람 중 만 19세로 가장 어리다고 알려졌다.

현재 평화대사로 활동중인 사람은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HIV 예방과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에 앞장서는 배우 샤를리즈 테론, 군비축소에 앞장서는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 등이 있다.

유사프자이는 여성의 문맹 퇴치 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평화대사로서 계속 노력하게 된다.

구테헤스는 임명식에서 "당신은 영웅이며 매우 헌신적이고 관대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유사프자이는 수락 연설에서 "극단주의자들이 나를 멈추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다. 그들은 나를 죽이려고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면서 "이제 나는 새로운 삶이자 두 번째 삶을 살며 교육을 목적으로 한 삶을 살 것이다”라고 전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2014년에 17세 나이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노벨상을 수상하기 2년 전 파키스탄 스왓 계곡에서 탈레반의 여성 교육 금지 정책에 맞섰다는 이유로 무장세력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말랄라는 현재 영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 그녀는 철학, 정치 및 경제 등 대학 수준에서 가능한 교육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