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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극장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으로 대피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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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극장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으로 대피소동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6.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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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영국 런던 올드빅 극장에서 게오르크 부흐너가 냉전 시대에 관해 쓴 내용을 잭 손이 새롭게 각색한 '보이체크' 공연 도중 폭발물로 의심가는 물건이 발견되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폭발물 의심 물건 때문에 관객들은 물론 스타 워즈의 배우 존 보예가를 비롯한 연극 '보이체크'의 배우들은 공연이 중단되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경찰은 폭탄 전문가들이 건물과 주변을 수색했지만 위험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올드빅 극장 근처에는 런던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 정거장 중 하나인 워털루 역이 있다. 이 역에는 전철과 열차가 함께  최근 벌어진 여러 사건들 때문에 승객들은 조심스럽게 역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대피한 직후 올드빅 극장은 공식 트위터에서 "우리는 사고 예방을 위해 대피했다. 관중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우리는 수도 경찰과 연락중이다.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쓴 뒤 20분 쯤 후 다시 "(폭발물로) 의심되는 것이 발견되지 않았다. 협조에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경찰의 조언을 들은 후 공연은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영국은 최근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장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와 3월과 4월에 의회 근처에서 테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영국 전역은 테러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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