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지난 3월 이라크 모술에 있는 한 건물에 폭탄이 터져 민간인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2014년에 미국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이 시작된 이후 대규모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국방부는 이 지역에 있는 IS대원이 비밀리에 설치한 다른 폭발물 장치까지 연속으로 폭발되면서 건물이 완전히 붕괴됐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수사관인 매트 아이슬러 미 공군준장은 민간인 101명이 건물 내부에서 살해됐으며, 인근 건물에 머물던 민간인 4명도 사망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36명은 행방불명인 상태다.
한편, 미국 중부 사령군은 사건 발생 후 일주일 만에 보도자료를 내고 "이라크 군의 요청으로 미군은 모술 알자지다 지역에서 IS반란군과 그들의 무기를 상대로 공습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성명이 발표 된 후 미군은 공격에 대비해 공식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미군 관계자 측은 "피해자의 직계 가족이 확인되는대로 조의를 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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