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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인정보 수집 규제 법안 폐지...빅데이터 마이닝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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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인정보 수집 규제 법안 폐지...빅데이터 마이닝 시대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06.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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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현재 빅데이터 마이닝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업체가 사용자의 정보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이 새로 제정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미 의회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가 수집할 수있는 사용자 정보의 종류를 규제하는 법안을 지난 달에 폐지했다. 개인정보가 ISP에 의해 무제한으로 노출될 수 있게 된 것이다.

폐지된 법안은 연방 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를 통과했으며 시민들은 이제 자신들에게 불편함을 줄지도 모를 새로운 법률과 마주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전자프런티어재단의 활동가 코리 닥터로우는 “새로운 규칙이 시행된다면 인터넷 기반 회사의 대부분에 사생활 침해적인 데이터 마이닝”을 허용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개인정보 보호를 지지하고 있다.

한편 호주 언론에 따르면 한 달 전 소셜 미디어업계에서 가장 세력이 넓은 페이스북은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심리적 비용을 조사했다. 그 결과 광고주들은 젊은이들이 자신감 향상을 필요로 하는 순간을 노려 이득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측은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이 연구 결과가 어떤 회사에도 이익을 줄 목적은 아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고 비난하는데 돋보였던 가짜 뉴스는 페이스북 피드를 통해 2016년 미국 대선 기간 동안 큰 주목을 받았다.

마더보드지에 실린 글에 의하면 당시 분석가들은 정보분석 회사 캠브리지 애널리티카의 기술에 주목했는데, 이 회사는 정보 사용이 인간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캠브리지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공개적으로 좋아하는 물건을 올리거나 뉴스 기사를 공유하고, 페이스북이 하루 종일 우리의 위치를 ​​공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만으로도 현실의 동료나 심지어 친한 친구보다도 광고주가 그 인물의 실제 모습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개인정보 유출에 민감한 소비자는 가까운 미래에 불쾌한 일들을 겪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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