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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밸브', 스팀 트레이딩 카드에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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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밸브', 스팀 트레이딩 카드에 큰 변화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6.0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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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비디오 게임개발업체 밸브(Valve)는 스팀 트레이딩 카드(Steam Trading Card)에 대해 모든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팀 트레이딩 카드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가짜 게임’이 유발하는 성가신 문제를 해결하고 스팀 스토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스팀 트레이딩 카드는 2013년에 플레이어가 거래할 수 있는 수집품으로 추가되었으며 인기가 높아졌다. 하지만 일부 게이머들은 스팀에서 '가짜 게임'을 이용하는 등 시스템을 악용하여 카드의 높은 수요를 활용했다.

밸브는 2017년 5월 16일 화요일 블로그 포스트에 "이 가짜 개발자들은 우리가 스팀의 모든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을 악용한다. 그들은 스팀 키를 그들의 게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바꾼다"고 썼다.

또한 "그들은 이러한 키를 수천 개 생성하고 스팀 계정을 실행하는 봇에게 넘긴다. 그리고 스팀 계정을 실행하여 트레이딩 카드를 모은다. 실제 플레이어가 이들의 가짜 게임을 목격하거나 구입하지 않아도 이 개발자들은 카드를 파밍하여 돈을 번다"고 덧붙였다.

밸브의 목표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게임에서 스팀 키를 생성하는 개발자의 능력을 제한하여 이를 바로잡으려 했지만 이것이 합법적으로 툴을 사용하는 개발자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방법이라 판단했다.

따라서 밸브는 관련 게임이 ‘신뢰도 측정(confidence metric)’을 충족할 때까지 더 이상 카드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시스템의 재정적 동기를 제거했다.

밸브 관계자는 "게임이 신뢰도 측정 기준을 만족하면 그 시점 이전에 게임을 한 모든 사용자까지 소급하여 모든 사용자에게 카드가 주어진다"라고 말했다. 즉, 카드가 생기기 전에 게임을 하더라도 일단 게임이 신뢰도 측정 기준을 만족하면 플레이 시간에 따라 카드를 얻게 된다.

이 신뢰도 측정은 밸브가 식별하지 못한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