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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 새 싱글앨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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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 새 싱글앨범 출시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05.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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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가 2013년 앨범 '뱅거즈(Bangerz)'와 2015년 후속작 'Miley Cyrus & Her Dead Petz'를 발표한데 이어 2년 만에 새 싱글앨범을 출시했다.

사이러스는 지난 5월 11일 "말리부(Malibu)"라는 새 싱글을 발표했다. 이 곡은 제인 로우가 진행하는 Beats 1 라디오쇼에서 처음 발표됐다. 뮤직비디오 또한 같은 날 방송됐다.

사이러스는 이 노래가 2013년 헤어졌다가 작년에 재결합한 남자친구 배우 리암 헴스워스와의 관계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금 약혼한 상태이며 그들이 헤어짐과 결합을 반복하던 관계가 사이러스의 곡 창조에 영감을 준 것이다.

사이러스는 헴스워스와 결별하면서 "나는 너무 많이 바뀌어야 했다. 그런데 많이 바뀌지 않는 사람의 곁에서 나만 바뀌어 가기란 힘들었다. 갑자기 내가 누군지 모르게 되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더 반해야 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사이러스는 "말리부"와 곧 출시될 앨범의 나머지 부분은 새로운 성숙함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사이러스는 또한 "나는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이 음반도 그렇다. 나는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그리고 나는 세상을 끌어안고 '봐, 우리 지금 좋잖아. 사랑해'라고 말해야 하며,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이러스는 헴스워스와 결별과 만남을 반복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헴스워스는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싱글앨범 표지로 사용할 사이러스의 사진을 직접 찍기도 했다.

사이러스는 싱글 발표 후 지난 5월 21일에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신곡 "말리부"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