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15 (목)
트럼프, 환경단체와 극한대립 시작
상태바
트럼프, 환경단체와 극한대립 시작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5.30 17: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럼프.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성장주의 경제정책을 내세워 복지, 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 대립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환경분야에서도 극한 대립이 시작됐다.

그는 다코타 액세스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송유관 건설을 빨리 승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이러한 태도는 자연스럽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비교된다. 다코타 엑서스 프로젝트는 오바마 전 대통령도 추진했던 정책이지만 환경전문가, 환경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후 프로젝트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외에도 가스, 석유, 석탄 개발과 발전에 대한 장애물 정책을 없애기로 서약했으며 청정 에너지와 기후 변화 중단을 위한 지출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엘 고어 전 부통령을 포함한 환경 전문가와 단체들은 이러한 그의 안건을 비난하며 반대하고 있다.

환경 전문가들과 단체들은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시절 환경 보호국(EPA)과 다른 나라들 및 단체들과 함께 조율한 파리 협약을 트럼프 대통령이 파기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스콧 프루잇을 EPA의 책임자로 지명하고, 파리 기후 협약에서 미국을 제외하며 과학 기금을 삭감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