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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 거대 데이터 센터…전세계 정보의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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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 거대 데이터 센터…전세계 정보의 블랙홀
  • 길민권
  • 승인 2012.04.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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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18배 크기… 정부, 군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감시대상 된다
[박춘식 교수의 보안이야기] 미국 유타주에 있는 NSA(국가보안국)의 데이터센터는 20억 달러, 10년에 걸쳐서 최고의 기밀 보호를 체결한 건축업자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이 규모는 미국연방의회의사당의 5배, 백악관의 18배의 크기이다. 이 데이터 센터의 목적은 국내외의 해저 케이블이나 위성으로부터 데이터 등 막대한 네트워크 정보를 도청 및 해석해서 보존하는 일이다.
 
2013년 9월에 가동 예정으로 되어 있으며 가동이 시작하면 라우터에 흐르는 데이터로부터 휴대전화의 호출이나 메일, 구글의 검색 이력, 주차장의 영수증, 여행시의 다양한 정보가 이 데이터 센터 내에 보존되게 된다.
 
이것은 부시 정권시에 작성되어 2003년에 국민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강한 비판으로 폐기 되었던 ‘total information awareness’ 프로그램이 실현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 최근까지 참가하고 있었던 NSA의 고위첩보직원에 의하면, 이 데이터 센터의 역할은 데이터의 보존만이 아니라 보다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한다.
 
재무정보, 주식거래, 기업정보, 외국의 군대와 외교의 비밀, 법적 문서, 기밀 정보 등의 정보가 포함된 암호화 통신의 해석이다.
 
이미 대단히 고도의 암호화 통신에 대해서도 해독 방법의 실마리를 갖고 있다고 한다. 감시 대상은 정부 기관이나 군사 관계자만이 아니다. 인터넷 등의 통신을 사용해 누구라도 대상이 된다고 한다. (Slashdot/story. 2012.04.10)
<참고사이트>
-www.wired.com/threatlevel/2012/03/ff_nsadatacenter/all/1
[박춘식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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