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봉을 잘못 오용하면 귀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넷와이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매년 1만 2500명의 어린이들이 면봉 때문에 부상을 입고 응급실을 찾는다고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면봉은 귀 청소를 위해 만들어진 기구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국 소아과 이비인후과 연구의 선임저자 인 크리스 자타나 박사는 "외이도는 별도로 청소해 줄 필요가 없는 기관으로 오히려 면봉을 사용할 경우 고막을 건드려 중상을 입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타나 박사팀은 1990년에서 2010년 사이에 18세 미만의 어린이가 면봉 부상을 입은 사례가 26만3000건 이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부상자 중 4분의 3은 귀 내부를 청소, 혹은 치료하려는 목적으로 면봉을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부상은 경미한 반면 일부 환자는 고막, 청각 뼈 또는 내이 손상을 입었다. 이러한 부상은 어지러움, 균형 문제 및 영구적 인 청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과 저녈(Journal of Pediatrics)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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