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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들 참신한 연구결과 발표의 장…해커스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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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들 참신한 연구결과 발표의 장…해커스 페어
  • 길민권
  • 승인 2012.04.03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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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신정훈, 장기려, 홍정우, 김재용, 김솔아, 이용재 등 발표
코드게이트 2012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특히 4월 2일 열린 해커스 페어(Hacker’s Fair)의 오전행사로 진행된 방어기술콘테스트는 국내 화이트해커들이 평소 연구해 왔던 내용 뿐만 아니라 제안하고 싶은 아이디어 및 연구성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콘테스트에는 나이, 학력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예선을 통과한 아이디어 및 연구 결과물들을 Hacker’s Fair가 열리는 본선에서 발표한 것이다. 본선에서 발표한 결과물들에 대해서는 다시 심사를 거쳐 입상자 시상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한다.
 
방어기술콘테스트 본선에 오른 화이트해커는 6개팀 7명이다.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혁은 ‘외부 Object embedding을 이용한 문서유출 탐지기술’ 김솔아 ‘공인인증서 유출 방지 및 실시간 탐지솔루션’ 신정훈 ‘User Application Vulnerability Detection Module based on Linux Kernel 2.6’ 이용재 ‘스마트폰에서 패턴락 방식과 넘버 패스워드 락 방식을 융합한 패턴넘버 락’ 이정훈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코드 프로텍션’ 홍정우-김재용 ‘난독화를 이용한 자동화 공격툴 방어 기술’ 등 총 6편이다.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권혁, 신정훈, 홍정우, 장기려 발표자>

이날 본선에서 발표를 한 해커스쿨 맴버 4명에게 소감을 물었다. 권혁(pwn3r)은 “여러 참가자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들으며 놀라웠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발표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기려(hsb1u3sky)는 “내가 알지 못하는 분야의 참신하고 신선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직접 발표도 해보고 발표도 들어보고 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것과 남들이 생각하는 것을 교류 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신정훈(singi)은 “보안에 대한 획기적인 구상의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 등을 발표해 많은 분들과 교류 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좋았다”며 “해커스 페어와 같은 행사가 자주 열려 이런 기회를 통해 빛을 발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정우 ,김재용(CodeAche, Blueh4g)은 “다양한 보안 업체들이 서로의 주력된 보안 제품을 가지고 컨퍼런스를 진행해 그것을 지켜보는 학생이나 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담당자들이 보았을 때 굉장히 다양한 부분에 있는 제품들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며 “그냥 단순히 참가자 입장에서 보았을 때 해커스 페어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 해커스 페어에서 발표된 것들이 기대 이상으로 참신했다”고 평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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