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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공개사이트 '에어코리아'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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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공개사이트 '에어코리아' 먹통
  • 이은규 기자
  • 승인 2017.04.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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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경재단에서 운영하는 대기오염도 공개사이트 '에어코리아'가 한때 먹통이 돼 정보를 알려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후 한때 일부 지역에서는 에어코리아가 작동하지 않아 미세먼지 정보를 알 수 없었다고 한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는 '알 수 없음'을 표시하는 X표가 가득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에어코리아는 전국 97개 시, 군에 설치된 322개의 도시대기 측정망, 도로변 대기 측정망, 국가 배경 측정망, 교외 대기 측정망에서 측정된 대기환경기준물질의 측정 자료를 다양한 형태로 표출,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에어코리아는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황사경보제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오존경보제 등의 자료도 함께 공개해 대기오염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예방에 기여한다.

에어코리아 시스템은 대기환경기준물질인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오존 등에 대한 대기오염도를 시계와 달력 등의 표현 방식으로 접목해 제공한다.

한 네티즌은 에어코리아 먹통 사태에 대해 "국가가 장비 투자해야 할텐데 에어코리아 우리 동네 수치는 아예 1주일째 뜨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에어코리아 미세먼지 보통이라는 어플 보고 아이들이 소풍을 갔는데 걱정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