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과 3일에 열리는 국내 최대의 정보기술(IT) 보안 축제 ‘코드게이트2012’에 세계적인 스타급 보안 전문가들의 한국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드게이트2012’에서는 본 행사를 구성하는 큰 축으로 ‘국제해킹방어대회’와 함께 ‘글로벌보안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인데, 여기에 국제적인 보안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글로벌보안컨퍼런스란 국내외 보안 전문가들이 스피커로 참여하여 최신 기술과 글로벌 보안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로써, 국내에서 열리는 보안 컨퍼런스 중에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주요 인물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킹대회 데프콘(DEFCON, since 1993년)과 전문가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보안컨퍼런스 블랙햇(Black Hat, since 1997년)의 설립자 겸 운영자인 제프 모스(Jeff Moss)가 있다. 현재 미국 오바마 정부의 국토안보부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제프 모스는 이번 키노트 발표를 통해서 데프콘과 블랙햇이 미국 보안 산업에서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코드게이트, 데프콘, 블랙햇과 같이 매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보안 전문 행사HITB(Hack in the box)의 설립자 겸 운영자인 딜런(Dhillon)이 글로벌 시큐리티 리더 패널토의에 참석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한국 해커 출신으로 현재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정욱 연구원, 일본의 슈퍼 해커 Yugi Ukai, 중국의 Anthony Lai 등 세계 각국의 실력파 연사들이 최신 보안 기술 및 글로벌 보안 동향 등 다양한 이슈를 발표한다고 하니 큰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글로벌보안컨퍼런스는 코드게이트2012가 열리는 4월 3일(화) 오후에 시간별 트랙으로 꾸며진다. 참석티켓 구매는 3월 13일(화)부터 사전등록사이트(www.codegate.org)를 통해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