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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선거 해킹 관련 35명 러시아 해커 추방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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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선거 해킹 관련 35명 러시아 해커 추방 명령
  • hsk 기자
  • 승인 2017.01.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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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2016년 선거를 훼손시키려던 러시아 푸틴 정부의 시도에 대해 ‘악의적 사이버 활동 및 괴롭힘’이라고 칭하며 러시아 스파이로 추정되는 35명의 추방을 요청했다. 지난 주 목요일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서를 통해 러시아 정부의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공격과 선거에 대한 사이버 작전들에 대응하는 많은 행동을 요구했다.

행정 명령에 따라 오바마 정부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권한을 추가로 부여했다. 이를 통해 러시아 인텔리전스 서비스인 GRU(러시아 군사 정보국)와 FSB(러시아 연방보안국), GRU 소속 4명의 관계자와 GRU의 사이버 작전에 중대한 지원을 제공한 3개 회사를 포함한, 총 9개 단체와 개인을 제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같은 결정을 국제적인 행동 규범을 위반한, 미국의 이익을 해하는 행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또, 재무부 장관은 자금과 개인 정보 횡령을 위해 사이버 기반 수단을 사용한 2명의 러시아인을 지명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인텔리전스 관련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메릴랜드와 뉴욕에 있는 두개 러시아 연합 기관을 폐쇄하고 있으며, 35명의 러시아 정보 요원을 ‘기피 인물’로 선언했다.

오바마 당국은 미 국토 안보부와 FBI가 국내와 해외 네트워크 보안 업체들이 러시아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들을 식별, 탐지하고 와해시킬 수 있도록 러시아 민간 및 군사 정보 서비스 사이버 활동에 대한 기술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모든 미국인들은 러시아의 행동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성명을 통해 ‘더 크고 좋은 것을 위해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이익과 훌륭한 사람들을 위해 정보기관 수장들을 만나 현 상황에 대해 파악한 사실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덧붙였다. 런던의 러시아 대사관은 아래에 LAME이라는 단어가 적힌 오리 사진을 트윗함으로써 오바마 대통령에 응답했다.

오바마 정부는 지난 10월,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하려는 행동을 취한 사실을 발견했고 이와 같은 행위는 러시아 정부의 최고 권위 레벨에 의해서만 주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러시아가 어떤 행위를 했는지를 알아내어야 하며, 미국과 전세계 동맹국들은 국제 사회의 행동 규범을 훼손시키고 민주적 통치를 방해하려는 러시아에 대항하는데 힘을 합쳐야한다”고 언급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선거를 방해하려는 러시아의 노력과 이전 선거에서의 악의적 사이버 행위들에 대해 의회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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