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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보건장관회의…ICT와 빅데이터를 통한 검역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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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보건장관회의…ICT와 빅데이터를 통한 검역협력 확대
  • 장성협 기자
  • 승인 2016.12.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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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제9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가 지난 3~4일 부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신종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해 2007년 처음으로 열렸으며 매년 3개국이 돌아가며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리빈 중국 전국위생·가족계획위원회 장관, 시오자키 야스히사 일본 후생노동대신과 신영수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과 이종헌 한·중·일 협력사무소 사무차장이 참관자격으로 참석했다.

3일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8차 회의에서 정 장관이 제안한 ‘3국 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검역 당국 간 상시 핫라인 구축, 국내외 감염병·출입국 검역 정보 공유, 상호 검역현장 방문 등 장기적 협력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대유행 인플루엔자, 신종·재출현 감염병 공동대응에 관한 협력각서와 공동실천계획을 개정했다.

4일 열린 보건장관토론에서는 그동안 3개국의 주요 협력과제였던 고령화 사회, 만성질환, 감염병 대응을 포함해 항생제 내성 대응, ICT와 빅데이터를 통한 보건 증진방안도 논의됐다.

정 장관은 지난 11월부터 국내에서 시작된 해외로밍데이터를 통한 스마트검역정보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소개하고 앞으로 이를 감염병 대응 협력 사업으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또한 복지부는 이번 보건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 한·중 보건장관 양자회담 및 한·WPRO 양자면담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중·일 보건장관회의가 2007년 첫 개최 이래 3국간 보건분야의 대표적인 협력체계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3개국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의 폭과 깊이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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