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은 최근 XIV 스토리지 3세대(XIV Storage System Gen3)에 대한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XIV 스토리지 3세대에 신규 SSD(Solid State Drive) 캐싱 옵션을 추가해 시스템 성능을 3배 향상시켰다. 또한 애플 아이폰 앱을 출시해 언제 어디서나 XIV 스토리지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추가된 SSD 캐싱 옵션은 사용빈도가 높은 데이터를 시스템 메모리와 하드디스크 사이에 위치하는 SSD에 저장하는 기능이다. SSD는 하드디스크처럼 디스크와 로봇 암(Robotic Arms)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작업이 지연 시간 없이 즉시 이루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스템상에서 추가적인 관리 단계가 발생하지 않는 점도 하나의 이점이다. XIV SSD 캐싱 옵션은 지난 6개월간 IBM 스토리지 시스템 부문이 발표해 온 여러 신기술 중 가장 최신 기술로, 최대 6TB의 대용량을 제공하며 빠른 데이터 읽기 속도를 자랑한다.
 
한편, 지난해 7월 출시한 IBM XIV 스토리지 3세대는 총소유비용(TCO)을 혁신적으로 감소하고, 이전 모델 대비 4배나 향상된 성능을 지니고 있다. 또 기존의 이더넷 기반의 백플레인(Backplane)을 고성능 인피니밴드 백플레인(InfiniBand Backplane)으로 교체하여 시스템 내부 모듈간의 통신 속도를 40배나 증가시켰다. 이어 10월에는 3TB 하드디스크를 추가하여 시스템 저장 용량을 50% 추가했다.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을 맡고 있는 이문원 사업부장은 “이번 XIV 3세대의 최신 업데이트는 스마트한 스토리지 기술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돕는다는 IBM의 변함없는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며, “ XIV 3세대와 같이 고효율과 간편한 관리, 가상화 및 고성능을 자랑하는 IBM 스토리지 시스템은 결국 고객의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속도를 개선하여, 빅데이터 환경에서 많은 고객의 고민을 푸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XIV SSD 캐싱 옵션과 더불어 IBM은 XIV 이전 모델과 3세대 간의 데이터 미러링 기술을 함께 선보였다. 데이터 미러링 기능을 통해 데이터의 마이그레이션이 훨씬 더 간편해지고, 기존의 XIV 모델을 긴급 복구용 백업 시스템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XIV 3세대에서는 원격 모니터링 기능도 한층 더 강화되어 이제 애플 아이폰에서 XIV 모바일 대쉬보드(Mobile Dashboard)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XIV 시스템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대쉬보드 애플리케이션은 이번 달 말부터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무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앞서 작년 10월에는 애플 아이패드용 XIV 모바일 대쉬보드를 먼저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리니어 테이프 파일 시스템 라이브러리 에디션(Linear Tape File System Library Edition, 이하 LTFS)의 최신 업데이트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LTFS 라이브러리 에디션 1.2.5 버전은 Max OS X를 지원하며, LTO-5 기반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비디오 워크플로우(Workflow)를 생성, 관리하고 이를 최적화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IBM은 빅데이터 환경에 맞춤화된 10가지 스마터 솔루션 오퍼링 패키지도 함께 발표했다. 한국IBM의 스토리지 전문 파트너사와 함께 제공하는 이들 솔루션은 실시간 데이터 압축 솔루션, 데스크탑 클라우드 솔루션, 스마터 스토리지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 DR솔루션, 가상화 디스크미러링 솔루션, HPC스토리지 솔루션, 미디어 클라우드 솔루션, PACS/EMR 스토리지솔루션, 스마터 중복 제거 솔루션, 디스크리스(Diskless) 아카이빙 솔루션 등이다.
 
한국 IBM 이문원 사업부장은 “IBM의 스마터 솔루션 오퍼링 패키지는 최근의 빅데이터 환경에서 인프라에 대한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 이라고 말했다.
 
한국IBM은 스토리지 시스템 성능 강화뿐 아니라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IBM 글로벌 파이낸싱을 통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월 부담 없는 가격에 신규 스토리지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합리적인 요율의 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선행투자 비용을 줄이고, 리스 프로그램 중간에도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따라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