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은 2월 7일 베트남 침해대응센터(VnCERT)를 방문하여 양국의 정보보호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베트남 침해대응센터 Vu Quoc Khanh 책임자는 베트남 침해대응체계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베트남 침해사고 이슈가 대두되고 있는 것을 설명하고, 한국의 침해대응 관련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기를 희망하며 KISA와의 인적교류 및 법령자료 제공 등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서 원장은 VnCERT측에 불법으로 유출된 한국인 개인정보 삭제 협조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개인정보 삭제에 대해 지속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태정보보호 교육에 VnCERT를 초청하는 한편, 정보보호 교류인력 파견, 연수 등의 인적교류를 약속하였다.
 
서 원장은 침해대응의 국가간 협조체계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KISA는 베트남 VnCERT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의 정보보호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KISA는 금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베트남 소프트웨어협회(VINASA)와 한-베 정보보호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