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대응 전문기업 플레인비트(대표 김진국)는 싱가폴에 현지법인(Plainbit Pte Ltd)을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플레인비트는 전문적인 디지털 포렌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있는 침해대응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싱가폴 법인을 설립했다. 싱가폴 현지에서 동남아 국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침해 사고를 지원하는 한편, 한국에 진출해있는 동남아 기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싱가폴,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등 현지 DFIR((Digital Forensics and Incident Response) 업체들과 파트너쉽 체결을 모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플레인비트 김진국 대표는 “싱가폴은 아시아 지역의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위치다”이라며 “국내 보안 서비스 시장의 한계를 탈피하고, 싱가폴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싱가폴은 IT와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어 유수 글로벌 기업들이 APAC 본부를 두고 있으며, 급증하는 사이버 보안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도구와 인프라 및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포렌식 시장 규모를 2024년 0.87억 달러로 추정했다. 해당 지역 시장은 2024부터 2029년까지 13.91%의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해 2029년에는 16.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시아 지역은 아직까지 디지털 포렌식 분야를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이 없어 경쟁 우위를 확보해 자리 매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플레인비트는 싱가폴과 홍콩에서 이디스커버리 및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활동해온 김범진 이사를 해외사업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또한 아시아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9월 싱가폴에서 개최하는 국제 리걸테크 컨퍼런스 ‘테크로우 페스트(Techlaw Fest)’에 참가한다.
테크로우 페스트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리걸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며, 첨단 기술을 법률 시장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업계 리더들의 토론과 발표가 이루어지는 행사다. 플레인비트는 대한민국 기업을 대표로 행사에 참가하며, 메인 세션과 전시부스에서 리걸 테크와 디지털 포렌식 기술 및 지난 11년간 한국에서 펼쳐온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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