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정유성)는 베트남의 항공터미널 부문 업체인 알스사와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번 설립 합의로 알스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제운송, 내륙운송, 창고, 통관 등 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현지 대외 영업력을 강화하여 신규 고객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가 베트남에 합작회사 설립을 하게 된 데는 TPP(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의회) 타결, AEC(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 등 최근 국제통상 환경변화에 따라 글로벌 생산기지가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 증가와 수출입 물량증가로 베트남 물류시장 성장률이 매년 15-20%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베트남이 지난 2013년부터 휴대전화 및 부품이 최대 수출 품목으로 부상하면서 삼성SDS가 이미 보유한 국제운송 역량을 활용하면 대외 사업확대가 용이하다는 전략적 판단에서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SDS의 대형 물류고객사 중 하나인 삼성전자가 지난해 기준으로 베트남 총 수출액(1621억 달러)중 약 20% 수준인 320억 달러를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와 합작회사 설립에 나선 알스(ALS)사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항공터미널 대부분을 운영하고 있는 1위 물류업체로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최초로 사외 공항터미널(공항 밖 위성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SDS 김형태 SL사업부장(부사장)은 “알스(ALS)는 넓은 현지 네트워크, 다양한 사업역량으로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물류시장의 최상의 파트너다”면서 “이번 JV 설립 합의로 동남아 시장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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