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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IT 월드컵 ‘이매진컵 2016’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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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IT 월드컵 ‘이매진컵 2016’ 성황리에 마무리
  • 데일리시큐
  • 승인 2016.08.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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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학생 IT 월드컵 ‘이매진컵 2016’이 4일간의 축제를 종료하며 최종 우승자를 발표했다.
 
올해 14회를 맞은 이번 이매진컵 2016 대회는 미국 시애틀 현지시각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한국의 ‘스튜디오 애틱(Studio Attic)’ 팀을 비롯해 전세계 34개국 35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매진컵 최종 우승은 루마니아의 ENTy팀으로 루마니아 ENTy팀은 내이의 균형과 척추 자세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디바이스를 등에 달아 가속도계, 자력계, 회전계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특수 알고리즘에 기반, 실시간 분석을 통해 바른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ENTy 팀은 이 디바이스를 환자 500여 명에게 테스트하였고 기존의 낡고 비싼 측정방식을 대체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금 5만 달러가 주어지는 각 핵심 경쟁 부문 1등은 ◇게임 부문 태국 PH21팀  ◇이노베이션 부문 루마니아 ENTy팀  ◇월드 시티즌십 부문 그리스 AMANDA팀이 차지했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로 게임 부문에 진출했던 스튜디오 애틱은 창의적인 스토리 라인과 독특한 컨셉의 어드벤처 게임으로 주목받았으나 본선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구겐하이머(Steve Guggenheimer)는 “이매진컵에 참가한 학생들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모두가 이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영감을 받았다"며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우승팀과 모든 참가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