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7:05 (수)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 아시아 서밋 성황리 개최
상태바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 아시아 서밋 성황리 개최
  • 길민권
  • 승인 2016.06.29 13: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많은 아이들에게 컴퓨터 과학 교육의 기회를”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Microsoft Philanthropies)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폴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컴퓨터 과학 교육 역량 강화를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 아시아 서밋’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이름으로 정의하기 힘든 다양한 사회 기여 활동 및 사회 환원을 위해 지난 1월 새롭게 설립된 조직이다. 특히, 다양한 비영리단체 및 정부기관들과의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가치 및 비전을 제시하고 누구나 평등하게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정책입안자에서부터 교육자, 연구자, 비영리단체에 이르기까지 교육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이번 행사는 각 지역의 컴퓨터 과학 교육 현황 및 트렌드, 당면 과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1세기 필수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컴퓨팅적 사고력의 중요성 및 국가별 성공사례 등에 대한 발표 및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컴퓨터 과학 교육 제대로 받지 못한 청소년이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진다는 문제가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다뤄졌다. 이러한 문제는 지역 경제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유스스파크 프로그램을 통해 아태지역 비영리단체(NPO)들에게 컴퓨팅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교육을 위한 툴과 자원들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공계 분야에서의 여성 소외 문제도 논의되었다. 이에 따라, 이공계 분야에서 성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여학생들에게 경력 개발, 기술 시연, 컴퓨터 과학 분야의 여성 리더 들과의 멘토링 기회 등을 제공하는 테크 펨 이벤트, 여학생들에게 과학 기술 분야 직업을 소개하는 디지걸즈(DigiGirlz)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의 이공계 분야 진출과 창업을 지원하는 사례도 소개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 메리 스냅(Mary Snapp) 부사장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이 더 많은 컴퓨터 교육 기회를 통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라며,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외 지역의 아이들은 물론이고 모든 청소년들에게 컴퓨터 과학 교육 기회를 넓혀서 학생 개개인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밋은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가 청소년 컴퓨터 과학 교육 확대를 위해 유스스파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에 3년간 7천 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발표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55개국 100여개 NPO, 아시아태평양 지역 29개 단체를 지원했으며 56만 6천여 청소년에게 컴퓨터 과학 교육을 제공했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