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현장에서 게임 활용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게임리터러시 연구교사’ 100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게임리터러시 연구교사는 게임 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역량을 갖춘 교원으로, 콘진원에서는 ‘게임리터러시 연구교사’ 제도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게임화 수업모델 연구 및 확산 활동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분야와 대상을 확장하여 다양한 게임을 활용한 창의적인 교수학습 모델 연구·개발 활동을 하는 연구 부문, 학교·교육청·동료장학 등에서 강의 활동을 하는 강사 부문, 게임리터러시 교육 사업 자문 및 교육정책 협력을 하는 지역 리더 부문으로 구성하여 선발하였다. 역할을 세분화하여 각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한 만큼 성과가 기대된다.
그리고 이렇게 선발된 ‘게임리터러시 연구교사’의 교육 전문성 함양 및 현장과의 협력을 위해 7월 8, 9일, 양일간 더케이 호텔(서울)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첫날에는 NC SOFT 장현영 상무의 게임산업 특강과 현직 교사의 게임리터러시 우수 사례 발표로 구성하여 현직 교사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튿날에는 각 부문별 연구교사가 모여 실습 연수와 각자 수립한 연구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작년도에 콘진원에서 개발한 교육용 게임콘텐츠 150종에 대한 실습 연수는 많은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본 워크숍에 참여한 윤영진 연구교사(정림초)는 “게임리터러시 연구교사를 다년간 참여하고 있는데 학교 현장에서는 게임에 대한 인식도 많이 개선이 되었을뿐만 아니라 디지털교육의 일환으로 게임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라며, “워크숍에서 다양한 사례발표를 듣고 난 후 게임리터러시 프로그램 연구 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 교육용 게임콘텐츠는 수업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적극 활용해 볼 계획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성준 본부장(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은 “디지털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만큼, 공교육에서의 게임 활용교육 정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연구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