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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스캔, 웹사이트 접속 시 악성코드 감염 확인…비트인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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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스캔, 웹사이트 접속 시 악성코드 감염 확인…비트인 서비스 출시
  • 길민권
  • 승인 2016.06.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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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모바일 환경 모두 이용 가능…개인에게는 무료 제공
빛스캔(대표 문일준)은 컴퓨터 이용자가 사용하는 인터넷 망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기록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비트인(Bit-In)” 서비스를 6월 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접속 시 간단히 위험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개인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빛스캔은 2013년부터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피싱 및 파밍과 같이 이용자의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를 유출하는 악성코드 감염에 대해 꾸준하게 추적 및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비트인” 서비스는 악성코드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수집된 약 190여만 건의 감염 기록을 바탕으로 제공되고 있다.
 
2016년에는 매주 1만~5만건의 감염정보가 추가되고 있다. 올해 들어 감염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들에게 위험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함으로써 악성코드 및 관련 위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비트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시설이나 카페와 같이 IP 공유기를 이용하는 환경에서는 PC나 WIFI로 연결한 스마트폰을 통해 감염 기록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만약 다수의 감염 기록이 존재할 경우에는 공유기의 보안을 확인하고, 연결하려는 PC 등에 대한 보안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가정에서 최근에 감염된 기록이 발견된 경우에는 명백한 감염으로 간주할 수 있으므로 금융 거래 시에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카드번호, 보안카드 정보 등을 입력하는 화면이 나타날 경우에는 감염이 확실하므로, 백신검사와 중요자료를 백업한 상태에서 OS 재설치가 필수적이다.
 
기업 및 기관의 경우 인터넷 접속 시 사용하는 공인 IP에 감염 기록이 있을 경우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가 내부 망에 감염된 상태일 수도 있으므로 대응을 강화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악성코드 감염 이후 정보의 전달이나 기록을 남기는 것이 모두 공인 IP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서 내부의 사설 IP를 특정하여 확인할 수는 없지만, 내부 감염이 있었음은 분명한 상황이라 추가적인 정보유출과 내부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해 담당자들의 높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용자는 비트인 웹사이트(bitin.me) 방문만으로 악성코드 감염된 내역을 조회할 수 있으며, 특정한 IP를 입력해 다른 인터넷 망의 기록도 찾아 볼 수 있다. 제공하는 기능으로는 △악성코드에 감염된 이력 △특정한 정보가 유출된 이력 △파밍 아이피로 사용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 본인의 위험을 확인하는 용도와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과다한 조회는 할 수 없으나, 개인이 항상 이용하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비트인 서비스 제공을 준비한 오승택 책임연구원은 “비트인 서비스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수많은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인터넷 서핑 및 전자 금융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으며, 문제가 확인된 경우 앞으로 예방 및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공익적인 차원에서 제공하여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앞에서 언급한 정보 이외에 파밍 IP, 악성링크 정보들도 비트인 서비스에 추가하여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빛스캔에서는 사전에 위험을 탐지하는 PCDS(Pre Crime 엔진)에서 수집되고 분석된 정보들을 이용하여 개인차원에서도 PC와 스마트폰에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서비스화하여 근 시일 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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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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