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객 18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LG유플러스 측은 10일 홈페이지에 고객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고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나,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해 공지한다”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개인 별로 차이가 있으나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며,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현재까지 약 18만 고객의 일부 정보 유출이 확인되어 당사에서는 개인 별로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 및 유출항목을 확인하실 수 있다.

이어 “고객정보 유출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기관 및 정부기관에 신고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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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민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