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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홈네트워크 해킹사고 위험 여전...어떻게 예방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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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홈네트워크 해킹사고 위험 여전...어떻게 예방해야 하나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3.01.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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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네트워크 제조, 운영사 등과 유지보수 계약 통해 주기적 보안점검 실시해야
KISA,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시스템 보안관리 안내서’ 공개
홈네트워크 보안점검 사항 일부. (KISA 안내서 중)
홈네트워크 보안점검 사항 일부. (KISA 안내서 중)

2021년 국내 아파트 단지내 서버 해킹이 발생해 각 세대에 설치된 월패드를 통해 영상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러한 해킹 사고 예방과 보안강화를 위해 2022년 7월 1일부터 건설되는 공동주택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에 따라 세대간 망분리와 인증 구현, 접근통제 등 보안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홈네트워크 장비 설치가 의무화됐다. 

홈네트워크는 유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조명, 가스, 난방 기기 등 가정 내 다양한 네트워크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홈네트워크 기기가 세대 입주민과 공동주택 시설관리의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네트워크에 연결된 시스템의 특성상 해킹사고 발생 위협이 존재하며 해킹 발생시 심각한 사생활 노출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철저한 보안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구축된 공동주택은 시스템 구성을 변경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세대간 망분리 망분리 및 정보보호 인증을 받은 장비를 설치했다 하더라고 지속적인 보안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또 다시 해킹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KISA는 2일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시스템 보안관리 안내서’를 공개하고 “관리 PC는 관리사무소에서도 자체적으로 보안점검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으며 네트워크 및 보안장비, 서버에 대한 취약점을 점검하고 조치하기 위해서는 홈네트워크 제조, 운영사 등과 유지보수 계약을 통해 주기적인 보안점검을 실시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체적으로 점검이 어려운 경우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내서버돌보미, 내PC돌보미 서비서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어 적극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이번 안내서는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와 데일리시큐 자료실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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