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kémon GO가 구글플레이 선정 ‘2022 올해를 빛낸 장수 게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시 설치수는 연초에 비해 120% 가량 늘면서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Pokémon GO 앱을 분석한 결과, 11월 설치기기수가 연초 대비 119.7% 증가했다. 다만 설치수 대비 MAU는 소폭 하락했다.

설치기기수 추이는 142만 대에서 312만 대로 대폭 증가했다. 월별 추이를 살피면 올 7월 약 322만 대로 최다 설치수를 기록한 뒤 소폭 감소했다. 설치수 대비 MAU는 50.8%에서 44.8%로 감소했다. 설치수와 마찬가지로 7월 최고점인 63.5%를 기록했으나 이후 점차 하락했다.

7월 이용자가 늘었던 데는 6주년 이벤트 실시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대규모 오프라인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천 명에 달하는 Pokémon GO 유저들이 모였다.

Pokémon GO 개발사 나이언틱에 따르면 지난 9월에 개최한 행사 '사파리 존: 고양'에 모인 팬들은 약 3만 3,200명이었다. 이들이 잡은 포켓몬 수는 732만 5,000마리가량이었으며, 참가자들이 공원에서 걸었던 거리는 27만 7,000km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