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기반으로 한 작가 케빈 박이 개인전을 개최한다. 2022년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4층 로운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11년 작품 활동을 총망라하는 자리로, BTS 화보집에 등장했던 의자를 비롯한 가구와 드로잉, 미디어 아트, 아티스트 및 기업과 협업한 작품 7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직접 개발한 ‘화성호텔 벨보이(MARS HOTEL BELLBOY)’ 캐릭터 코너를 중심으로 가구 작품, BAYC 컬래버레이션 작품, 골프웨어 브랜드 ‘45G’ 작품의 4개 코너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화성호텔 벨보이는 지구 밖 다른 공간으로의 여행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캐릭터로, AI 시스템을 갖춘 로봇 벨보이가 자신이 모시는 단 한 사람의 살아온 인생을 습득하고 보좌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케빈 박 작가는 “현실에서의 우주여행은 상위층만 누릴 수 있는 것이지만, 작품 속 벨보이의 삶에서는 누구든지 특별한 고객이 된다”라며 “전시를 통해 화성에서의 특별한 삶을 잠시나마 꿈꿔 보길 바란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화성호텔 벨보이는 아티스트 5인과 컬래버레이션한 아트워크와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도 풀어내고 있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 전시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 10월 8일에는 싱어송라이터 다비(DAVII)의 재즈피아노 공연, 10월 15일에는 화성호텔 벨보이의 음악 디렉팅을 맡은 프로듀서 타린의 스토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10월 15일에는 케빈 박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클래스 ‘화성호텔 벨보이 라이브 드로잉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이 된다. 

전시 기간은 23일까지(월요일 휴무)이며 관람 시간은 11시부터 20시까지이고 전시 장소는 로운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아트에이전시 세라핌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