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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 15.9%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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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 15.9% 성장
  • 데일리시큐
  • 승인 2016.05.0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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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대표 홍유숙)의 최근 보고서(Korea Enterprise Mobility Market Forecast, 2016-2020)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이 모바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시장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5.9% 성장한 1조 5,87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국IDC에서 국내 모빌리티 시장 연구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소 선임연구원은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 및 규모, 사내 보안 정책 등에 따라 모빌리티 도입 형태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할 수 밖에 없다"면서 “기업별 사규와 비지니스 환경, 급변하는 모바일 속성으로 인해 기업들은 모빌리티 도입을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급업체들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상품 패키지를 꾸준히 제안하고 있어 기업들의 모빌리티 도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의 모빌리티 도입에 대한 의구심은 크게 줄었지만 모빌리티가 기존 시스템에 연동되기 위해서는 복잡한 상황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공급 업체들은 브랜드 파워를 높여나가는 동시에 신규 기술 개발 및 차별화된 패키지 상품을 제안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기업 고객이 성공적으로 모빌리티를 도입하고 보다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객의 비지니스 환경', '제한적인 예산범위', '급변하는 기술을 이해하고 내재화하는데 따른 어려움', '광범위한 관리 포인트와 서비스 지속성에 대한 불안감'등 기업이 처한 당면과제를 크게 네가지로 분류해 공급업체가 이를 고려한 전략적인 접근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영소 선임 연구원은 “모빌리티 시장은 대형 서비스 공급업체나 통신사, 혹은 과거부터 시장을 주도해온 전통적인 솔루션 공급업체보다는 다양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전문 모바일 솔루션 공급업체들이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시너지를 내며 주요 플레이어로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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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